개발자가 왠 영어
일단 읽기가 되면 반은 성공 입니다
듣기가 되면 훨씬 더 도움이 되고
글쓰기가 되면 뭐 완벽합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번역, 통역 너무 좋아지긴 했습니다
번역 및 영작 소프트웨어 품질이 최근 몇년간 엄청나게 발전 했습니다.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번역이 가능하니, 굳이 영어를 공부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이런 발전 속도면 나중엔 정말 통역을 데리고 다니는 것과 같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통역과 함께 해외출장 해보신 분들 아실 겁니다.
아무리 훌륭한 통역이 실시간으로 통역을 해준다고 해도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것과는 무조건 2배 이상 속도 차이가 납니다
그럼에도 영어가 도움이 되는 이유
영어가 되면 무조건 유리합니다
영문 기사, 해외 커뮤니티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은 책이나 공식 정보로 정리되어 나오기 전에 획득할 수 있는 좋은 정보 입니다
특히, 해결해야 하는 이슈를 검색하거나 토론 하자면 영어가 되면 전세계 동료들과 논의가 가능합니다
영어를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시작할 것인지
물론, 이건 개인마다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영어에 대한 투자를 안해 왔는데 지금부터 다른 학습량을 줄이고 영어에 투자를 할 것인지 여부는 각자 현재 상황에 맞춰 잘 선택해야 합니다.
물론, 영어를 포기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컴퓨터 사이언스를 대한민국이 한글로 주도하지 않는 한
무조건 영어를 아는 사람이 더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0년 넘게 개발자 생활을 하면서도 영어 모르고 잘 한다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선택은 개인의 몫 입니다
당연히 기회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평생 계속하는 기본기 다지기
영어권 나라에 태어나지 않은 한 별 수 없습니다. 짜증나죠.
평생 해야 합니다
단어장 만들어 단어 암기
모르는 단어는 발견하는대로 단어장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엑셀 사용해도 되고, 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문장 구조 익히기
중학교 영어 교과서 외우면 가장 도움이 됩니다
특히, IT 관련 문서는 소설이나 뉴스 보다 문장 구조가 더 단순합니다
겁낼 필요 없습니다
일단 기술 블로그, 기사 부터 읽기
일단 읽기 시작하면 됩니다.
블로그, 미디엄, 스택 오버 플로우 등 영어로 된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접하도록 하면 좋습니다
의외로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몰라도 문장은 이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 중 사전 프로그램을 설치해두면 좋습니다
더 잘 할 수록 좋으니 계속 공부
해외취업, 해외 개발자들간의 의사소통이 목적이라면 글쓰기 연습과 듣기 연습도 병행해야 합니다.
듣기는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활용하면 됩니다.
이미 유튜브에 좋은 컨텐츠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건 내가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의 강좌를 유튜브에서 영어로 들어 보면 좋습니다.
대학 강의도 좋고, 무료 강의도 좋습니다.
찾아 보면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이 나옵니다.
유튜브는 인류의 축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