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합법적(?) 도박판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영업이익 국내 정상급 현금 보유

 

이 정도 벌면 얼른 수수료 내려야죠. 이제 사회적 책임도 좀 지세요.

 

암호화폐, 가상화폐 승자는 거래소일 것은 예상 했지만, 이렇게 많이 벌지는 몰랐네요.

올해 상반기 2조, 연말 기준 4조 예상 - 수익율은 90%, 현대차 보다 더 많이 버네요.

 

주식 좀 하면 주식 보다 책 쓰고, 방송해서 돈 더 많이 벌지요. 블로그도 마찬가지. 요리도 식당 하는 것 보다 요리 레시피 안내 방송 하는게 돈 더 많이 법니다.

암호화폐도 역시나 거래소가 그냥 돈을 긁어 모았습니다. 물 퍼다 파는 것 보다 훨씬 많이 남겨 먹네요.

노름판에서 카지노만 돈 버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너무 삐딱하게만 보는 건가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돈을 투입하여, 엄청나게 많은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국내 4대 은행 중 하나의 대주주 등극

단연 압도적인 현금 보유량으로 최고가 입찰해 주주가 되었어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예금보험공사 지분 매각 공시하여 민영화가 되었는데, 이 지분인수 투찰에 단연 최고가 입찰을 한 업체가 바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입니다.

 

15.1% 보유량 중에 9.3%를 매각하는데, 이중 두나무가 1%를 낙찰 받았습니다.

 

어마어마한 현금 보유량, 플렉스.

 

 

두나무의 압도적 현금보유력, 도대체 어떻게

엄청난 거래 수수료. 암호화폐 투자(?)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사고 팔고 반복해서 거래소는 행복합니다.

 

동학개미 덕분에 증권사들 실적이 대박 났습니다. 증권사 최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8천억~1조 정도 된다고 하네요. 주식시장에 돈이 얼마나 몰렸는지 놀랍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몰린 돈에 비하면 비교가 안되네요. 업비트 혼자 상반기 매출 2조, 영업이익은 무료 1조 8천 7백억. 영업이육율 90%. 상반기 모든 주식의 거래 금액이 4천조 가량 되는데, 업비트 혼자 거래량이 2천조라고 합니다.

 

증권사는 수수료 이외에 다른 이익들도 많겠지만, 업비트는 오직 수수료로 이런 영업이익을 달성 합니다. 주식거래 보다 수수료가 3배 가량 되고, 24시간 7일 동안 쉬지 않고 거래가 이루어지니 그럴만도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고 팔고를 어마어마 하게 하고 있다는 겁니다.

업비트 예치금만 43조. 850만명이 업비트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올해 상반기에 이정도 벌었으니 연말 결산하면 4조 가량 영업이익이 날거라 예상하는데 삼성, SK 하이닉스, 금융지주 회사들 말고는 업비트가 모두 다 제쳤어요. LG전자, 포스코 보다 많이 벌었고 무려 현대차 보다 많이 벌었습니다.

역시 거래소가 짱 이었습니다. 1년에 현금 보유량 4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이 글로벌 6위인데, 업비트 거래량이 세계 4위라고 하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암호화폐 사랑은 전세계적으로 입증 되었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계속 되겠지요. 상장도 할 것 같습니다.

 

 

두나무에 투자한 회사들도 초대박

아직 상장은 안했지만, 상장 하겠죠. 현재 두나무 기업가치 15조-20조 정도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초기에 카카오벤쳐스가 2억으로 20% 인수 해서 2억으로 2조를 만드는 신화를 만들어 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580억 투자해서 10개월만에 1.2조를 만들고요. 한화투자증권은 토스에 75억 투자해 7천억 만들기도 해서 한화투자증권 기업 가치보다 투자수익이 더 많은 회사가 되었다네요.

물론,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보다 오히려 줄어 코로나 시국에 호황을 누린 다른 증권사들과 비교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년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 뿐 입니다.

 

 

암호화폐는 디지털 안전자산이 될까?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했으니, 아마 두나무도 상장 하겠죠.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암호화폐 덕분에 선수들은 돈을 따겠지만, 결국 계속 폭리를 취하는 곳은 암호화폐 거래소네요.

앞으로 수수료 더 내리겠죠. 돈을 이렇게 번다고 소문이 났으니 수수료 유지하긴 힘들겁니다. 그래도 영업이익율 90% 라니 정말 가만 앉아서 돈 버는 듯 합니다.

 

물론, 거래소가 암호화폐를 안전자산으로 만들 책임은 없지요.

 

돈이 된다면 뭐든 하는 것이 금융과 자본주의이니 암호화폐 열풍은 오랜동안 계속될 겁니다.

 

 

 

남들 때돈 버는 것 같으니 나도 해야할 것 같은 날이 언젠가 올 것도 같네요.

노동으로만 돈 버는 시대는 끝난 것 같습니다.

 

역시 돈이 모이는 곳에서 뭘해도 해야 돈이 되는 겁니다.

 

거래소는 이렇게 돈을 버는데, 24시간 7일 쉬지 않고 암호화폐 투자(?) 하시는 분들도 많이들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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