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명동에 외근이 있어 나갔다가, 외근 마치고 사무실 돌아가는 지하철 명동역으로 가는 길을 잘 못 들어 명동 시가지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지나가게 된 것 좀 둘러 봤습니다.
뉴스에서 명동에 공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가서 보니 생각보다 정말 공실이 많더군요.
정말로 한집 건너 한집이 공실이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의 공실을 모두 찍으려면 수집장을 찍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명동역 부근의 랜드마크였던 유니클로가 있던 건물도 유니클로 철수 이후로 계속 공실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공실인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한때 북적이던 거리가 이렇게나 변했습니다.
실제로 보니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건물 전체가 공실인 곳도 있을 정도로 심각하더군요.
단계적 일상회복이 잘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예전의 명동 모습을 되 찾으려면 시간이 꽤 필요할 것 같아 보였어요.
얼마 전에는 하동관에 점심 먹으러 갔었는데, 그쪽은 음식점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래도 어느 정도 사람들이 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명동역 근처는 아직 회복에 어려움이 있나 봅니다.
빠른 시일내로 예전의 명동 모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11.22 추가
뉴스 검색을 해보니, 4월 경에 38% 공실 이라는 뉴스가 있고
8월, 10월에는 절반이 공실, 5층 건물 전체가 공실, 이런 뉴스들이 보입니다.
임대료를 내려도 공실율이 여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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