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form SDK는 OS나 서버제품, IE, DirectX, 기타 H/W 관련된 기능추가 및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샘플소스코드 및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패키지다.. 사실 다른 개발툴에서는 도움이 안된다.. 거의 VC++ 전용이라고 봐도 된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나오지 않는다.. .NET 개발환경으로 옮겨가길 바라는 Microsoft의 전략 때문일까? 아무튼, VC++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이 많이 줄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이것도 그런 측면으로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VC++ 개발자들을 이제 잊혀진 존재로 취급하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정책이다.. VC++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Microsoft가 끊어버렸다는 질책 및 아쉬움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그래도, 이번 VS.NET 2008에서는 VC++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렸다고 하는 이야기가 들리니 좋은 현상이다..
Platform SDK는 개발툴 버젼에 따라서 연동이 되는 버젼이 따로 있다.. 최신의 버젼에서는 이전 개발툴과 제대로 호환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하드디스크 용량이 좀 낭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도, 각 개발툴 버젼에 맞춰서 각각 별도로 설치를 해두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 괜한 삽질 및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VC++ 6.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MS Platform SDK 2001 Feb이 6.0을 지원하는 마지막 버젼이다.. 참고로 MSDN은 October 2001 (위의 그림)이 VC++ 6.0을 지원하는 마지막 버젼이다.. MSDN도 VC++ 6.0용은 별도로 설치를 해놓아야 한다.. 물론, MSDN은 IDE에서 연동이 안된다는 부분 말고는 별도로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긴 한다.. Platform SDK는 빌드가 제대로 안된다던지 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비하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IDE와 연동이 안되는 것은 아무데서나 F1을 누르면 관련 도움말을 볼 수 있는 기능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니 용량이 된다면 각각 별도로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
VC++ 2005를 위해서는 MS Platform SDK 2005 April이 마지막 버젼이다.. 사실 그 이후로 나온 Vista 같은 OS를 위해서 관련 플랫폼 SDK가 나와야 하는데 정식으로 나오지 않는거 보면 안타까운 일이다.. MSDN 라이브러리는 가장 최신의 버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왜 플랫폼 SDK는 최신으로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는 건지.. Microsoft의 특별한 공식입장 발표 같은 것도 없는거 보면 웬지 이제 VC++ 개발은 구닥다리가 되어 버린 것만 같은 느낌도 든다.. 뭐, Microsoft에서 어쩌던 상관은 없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2개나 설치해야만 하는걸까? 최신판 하나만 설치해놓고 살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대표적으로 VC++ 6.0에서 COM 관련 (ActiveX 컨트롤, IIS 서버 콤포넌트 등) 소스를 빌드할때 디버그 모드로 제대로 빌드가 되지 않고 컴파일 에러가 난다.. 왜 이런 에러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해결책은 VC++ 6.0에 맞는 플랫폼 SDK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이다..
아마 곧 새 플랫폼 SDK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며.. 앞으로는 각각 SDK별로 나뉘어 (DirectX는 별도 SDK로 제공) 제공되면서 플랫폼 SDK 라는 이름이 없어질 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처럼 플랫폼 SDK라는 이름으로 모두 제공되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각각의 SDK들이 너무 종류도 많고 용량이 너무 커져서 플랫폼 SDK라는 이름으로 모두 묶이지 않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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