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동안 인터넷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나요?

 

한장의 그림으로 인터넷에서 1분간 일어나는 일들을 정리한 짤로 등장과 동시에 바로 유명해진 바로 그 한장이 올해도 나왔습니다.

한달전쯤 공개된 것 같습니다. 원문은 여기에.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사라진 서비스들도 있고 (물론, 서비스를 접거나 폐쇠된 것은 아닙니다. 폭발적 성장이 둔화된 것이고 다른 서비스가 폭발적인 등장을 해서 그렇습니다.) 올해 신규 등장한 다스호스들도 많습니다. 

 

 

단 1분 동안 벌어지고 있는 엄청난 일들

이젠 인터넷 없으면 큰일 납니다. 전세계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어 있지요. 저 그림에 들어가는 서비스는 전부 다 글로벌 서비스라서, 하루 24시간 내내 1분동안 이렇게나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인터넷 다운 되거나 서버 터지면 난리 납니다.

• Amazon customers spend $283,000
• 12 million people send an iMessage
• 6 million people shop online
• Instacart users spend $67,000
• Slack users send 148,000 messages
• Microsoft Teams connects 100,000 users
• YouTube users stream 694,000 videos
• Facebook Live receives 44 million views
• Instagram users share 65,000 photos
• Tiktok users watch 167 million videos

Instacart 라는 서비스는 처음 들어봤는데, 엄청나네요. 폭발적 성장을 올해 했을 뿐 2012년부터 시작된 서비스 입니다. 농산물 판매 및 배송 서비스인데,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농산물만 파는데 아마존의 1/5 이라니. 엄청납니다.

 

Microsoft의 Teams도 이렇게나 많이 사용하는지 몰랐습니다.

 

틱톡은 이제 완전 자리 잡았네요. 정말 틈새시장과 아이디어의 승리입니다. 유튜브도 결국 따라하기 시작했는데, 틱톡의 시장을 잡아오긴 힘들어 보입니다. 짧은 동영상은 틱톡, 이미 생활화가 되어 버렸어요. 유튜브가 따라할거면 욕 먹더라도 바로 따라 했어야 했죠.

 

 

이걸 돈으로 바꿔 볼까요?

어마어마 하죠. 개부럽. 1분에 버는 돈 입니다. 네, 1분이요.

 

제일 신기한게 애플입니다. 아이폰, 맥북, 맥, 에어팟 팔아서 이렇게 번다는거 아닙니까? 하, 정말 스티브 잡스 어마어마한 일을 했네요.

잡스를 CEO로 다시 데려오려고 했던 당시의 애플이 이렇게 변할 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하긴, 아이팟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아이폰은 더 대박. 그리고 둥글이 아이맥, 맥북에어로 이어지는 3단 콤보.

이쁜데, 품질도 좋아야하는게 불변의 진리인가 봅니다.

Company	Revenue Per Minute	Market Cap ($B)
Amazon	$955,517	$1,840
Apple	$848,090	$2,460
Alphabet (Google)	$433,014	$1,840
Microsoft	$327,823	$2,310
Facebook	$213,628	$926
Tesla	$81,766	$1,010
Netflix	$50,566	$298

 

 

매년 선정된 서비스

이 그래프가 만들어진 9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선정된 서비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이렇게 3개 서비스입니다.

포스퀘어와 플리커, 워드프레스는 2021년에 등장했다 바로 사라졌습니다. 물론, 워드프레스의 경우는 사용자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2012년에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에 비하면 그 이후로는 성장세가 없었던 것이지요.

 

핀터레스트, 드랍박스, 트위치, 에어비앤비도 서비스는 유지되고 있지만 등장시 받았던 기대에 비하면 사용자 수가 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새로 등장한 다크호스들. 팀즈, 줌, 틱톡, 디스코드, 클럽하우스, 슬랙 사용자가 폭발하고 있네요.

 

하지만, 클럽하우스는 내년에 이 선정에 들지 못할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엔 유튜브 같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줄 알았는데, 따라하기가 너무 쉬웠습니다. 진입장벽이 너무 낮아서 트위터, 카카오 등 다 따라하고 있어서 시장 쪼개 먹기가 심해질 것 같습니다. 물론, 최초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엄청난 메리트라서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이 잇점을 유지는 하겠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인데 딱히 폭발 성장을 위한 방향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에버노트, 드랍박스, 핀터레스트, 플리커 등등 처럼요.

 

 

이런 세상에 인터넷에 접속 못하는 인구

역시 세상은, 인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96년도에 인터넷을 처음 접한 이후로 이젠 인터넷 없이는 못사는 지경이 되었지만 아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아직도 인터넷은 구경도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콩고 인구의 81%, 파키스탄 인구의 65%가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습니다.

 

1위부터 9위까지의 인터넷 접속 못하는 인구수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보다 많습니다.

 

이러니, 엄청난 돈을 쏟아 부으며 작은 위성 수십만개를 쏘아 올려 전세계에서 누구나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너도 나도 나서고 있는 겁니다. 1위~4위까지만 합해도 수십억 인구인데, 이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들어와 돈을 쓰기 시작하면 그게 얼마나 될까요?

네, 지금 들고 있는 현금 계속 들고 있어봐야 더블 되는거 아니니 이런데 투자해서 미래에 엄청나게 벌어 들여야죠.

 

역시 돈 앞에서는 무섭습니다.

Rank	Country / Territory	Unconnected People	% of Population
1	India	685,591,071	50%
2	China	582,063,733	41%
3	Pakistan	142,347,735	65%
4	Nigeria	118,059,925	58%
5	Bangladesh	97,427,352	59%
6	Indonesia	96,709,226	36%
7	Ethiopia	92,385,728	81%
8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71,823,319	81%
9	Brazil	61,423,295	29%
10	Egypt	46,626,170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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