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성시대 덕분에 다양한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어 넘 좋습니다.
원하는 방송을 내가 원하는 시점에 볼 수 있는 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던 KT 시즌이
이제 웹 브라우저로도 시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좀 살펴봤습니다.
노트북으로 DMB 보려고 이런 장비도 사던때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이젠 인터넷만 되면 방송은 언제든 원할 때 볼 수 있습니다. 15년전 이야기라 너무 옛날 이야기이긴 하네요.
여러 OTT 서비스 한달씩 가입해 사용하기
물론, 그렇다고 이 많은 OTT 서비스들을 다 가입할 수는 없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되서 다 가입한다면 개부럽.
그렇다고 한두개 가입한다고 모든 방송을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아이디 공유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어차피 재미난 방송 몇개 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다른 재미난거 뭐 없나 하게되는지라 저는 한달씩 돌아가며 사용중 입니다. 넷플릭스 한달 가입해 몰아서 보고, 디즈니 한달 가입해 몰아서 보고 이런식이죠.
남들 볼 때 못 보고 좀 늦게 보게 되지만
제게는 가장 잘 맞는 방법인 것 같아요.
지금은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가입해 무료 한달 서비스만 이용중 입니다.
무료 사용중인 KT 시즌 웹서비스 시작
핸드폰 KT 가입자는 시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헌데 이게 모바일 앱에서만 사용 가능했던지라 그동안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거나, 집에서는 노트북을 모니터에 연결해 영화나 TV시리즈를 보는데 시즌은 노트북에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웹브라우저로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마 작년 12월부터 시작하지 않았나 싶은데, 다른 OTT 서비스 업체들 다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데 시즌만 안하고 있었으니 늦어도 너무 늦었지요.
이제부터라도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시즌을 사용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시즌은 유료 결제하며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 TV 실시간 시청이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다른 콘텐츠는 부족
시즌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KT 가입자라 무료 이기도 하지만
케이블TV 실시간 시청이 된다는 점 입니다. 거의 모든 채널 시청이 가능합니다.
물론, 다시보기는 안되지만 TV가 없는 경우 앱으로 시청이 가능하니 꽤 유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웹 브라우저로도 시청 가능하니 더 좋아졌네요.
하지만, 다른 콘텐츠는 영 부족합니다.
돈 내고 가입할만한 메리트가 전혀 없습니다.
볼게 없어요.
TV 다시보기, 이게 가장 킬러 콘텐츠인데 3주후에 시청이 가능합니다.
물론, 몇몇 프로그램들은 한편당 2천원 정도를 내면 바로 시청 가능합니다.
근데, 한편당 2천원을 내라니.
예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입하는 것일건데 3주 후에 시청을 하거나
지금 보고 싶으면 매번 2천원 내고 봐라. 쩝, 볼게 없어요.
기본 사용료 내고
그 수 많은 예능들을 3주후에 무료로 모두 볼 수 있으니
네, 고맙습니다 하고 사용해야죠 뭐.
KT에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라는건 좀 무리일 것 같고
저는 예능을 안보는 편이라 아마도 시즌은 결제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장비에서 로그인 하면 자동 로그아웃
아, 이건 수많은 OTT 서비스들 중에서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라 너무 당황스럽네요.
동시 접속이 아니라
분명 핸드폰은 사용중이 아닌데
웹 브라우저로 시즌에 접속하면 핸드폰이 로그 아웃 됩니다.
다시 핸드폰으로 시즌 보려면 로그인을 다시 해야 합니다.
아놔, 이거 참.
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참 KT 스럽습니다.
네, 제가 지구상 모든 OTT 서비스들을 다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참 많이 사용해봤다고 자부하는데
이런 서비스는 첨이에요.
장비를 이것 저것 그때 상황에 맞는 가장 편리한 장비로 사용을 하려면
매번 로그인 하고 있어야 합니다.
쩝, 이럴수가.
이해가 안 갑니다.
KT 스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2022.02.16 추가
아, 한가지 불편한게 더 있습니다.
아이폰 앱에서 PIP 기능이 되지 않습니다. ㅠㅠ
아, 정말 앱 개발 정말 신경 안쓰네요.
아이폰에 PIP 기능이 들어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반영을 안해주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