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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생각

윈도우10 설치후 윈도우 앱 살펴봤는데..

스마트폰 사용 이후로 생긴 웃긴 버릇이, 노트북 사용하다 나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노트북 액정 화면을 터치하고 있더라는.. ㅠㅠ 해서 아이패드에 키보드 붙은 맥북에어가 얼른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요런 바램을 구현한 제품이 Microsoft에서 먼저 나왔지요..


바로 Microsoft Surface!! (http://www.microsoft.com/surface/ko-kr)

비록 레노보에서도 이런게 나왔지만 (http://www.engadget.com/2015/09/02/lenovo-miix-700/?ncid=rss_semi),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를 사줘야죠.. ㅎㅎ 서피스 1, 2는 사실 좀 문제가 많았는데, 3 부터는 아주 만족스런 스펙입니다.. 가격도 만족스럽고요..


아이폰과 넥서스7 사용에 너무 익숙해졌는지, 이제 마우스라는 입력장치가 매우 불편합니다.. 맥북에어는 그나마 트랙패드라는 멋진 입력장치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손가락의 편리함과 신속함에는 어림 없습니다.. 몇일전 후배를 만났는데, 그 녀석이 서피스3 사용중이더군요.. 실제로 만져보고 더욱 구매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다음 노트북은 서피스3로 구매할 계획이고 (돈은 언제 모으나 ㅠㅠ 어디 서피스3 주는 스폰서 없나요? 굽신굽신 - 빨간색과 빨간색 타입커버를 원합니다. ㅋㅋㅋㅋ) 마지막 윈도우 버전(?)이라는 윈10을 깔았겠다 (http://madchick.egloos.com/4093809), 그동안은 신경도 안쓰며 살아왔던 윈도우 앱들을 좀 살펴봤습니다..

(윈10은 모든 디바이스를 통합한 최초의 버전이라는 표현이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시작이죠.. 갈길이 멀었습니다만, 이제라도 제대로 방향 잡혔으니 다행이랄까요??)




Microsoft 스토어는 암울


윈도우 앱 스토어 생태계는 제 욕구를 그리 만족시켜주질 않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없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없어도 너무 없네요.. ㅠㅠ

오래 오래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윈도우폰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더 그렇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서피스3를 구매하여 터치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좀 의구심이 들 정도 입니다..


사실 애플의 맥 앱스토어도 iOS용 앱스토어와는 달리 꽤 썰렁합니다.. 일부러 애플 앱스토어에서 배포하지 않는 유명 앱들도 많고요..

하지만, 윈도우의 경우는 서피스3 라는 디바이스가 있어서 꽤 기대를 했는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많은 분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윈10 유니버설 앱으로 통합된지가 얼마 안되었으니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서피스라는 멋진 디바이스가 있는데, 앱이 이렇게 없다는건 참으로 슬픈일 입니다..

아이폰, 넥서스7에서 사용하던 앱들을 서피스에서 키보드와 터치스크린으로, 거기에 윈도우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까지 한방에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Visual Studio 2015 Community 라는 무료 개발툴도 배포를 시작했으니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라도 개발자들의 관심이 조금이라도 더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드로이드, 애플 모두 개발툴은 무료인데, 마이크로소프트만 무료버전이 없었지요.. 진작에 이랬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에 대해서는 모든 시행착오라는 시행착오는 모조리 다 해보면서 나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살펴본 앱들


아이폰과 넥서스7에서 사용하던 앱들을 주로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좌절입니다.. 없어요, 없어 ㅠㅠ


COC, 큰 기대는 안했지만 블루스택 (http://www.bluestacks.com) 혹은 지니모션 (https://www.genymotion.com)을 설치하지 않고, 윈도우에서 할 수 있기를 바래봤습니다만.. 역시나.. COC가 없다는건, 윈도우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얼마나 외면 받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제가 게임이라고는 이거 밖에 안해서 다른 게임들 상황은 어떤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울합니다..


SNS 쪽은 페북과 트위터 말고는 없네요.. ㅠㅠ

인스타그램, 텀블러, 카카오스토리, 구글+, 밴드, 링크드인, 핀터레스트 등등.. 제가 사용중인 프로그램들은 전혀 설치할 수 없었습니다..





챗은 라인만 있네요.. 카카오톡, 위챗, 텔레그램은 없었습니다.. skype는 있지만, 제가 사용을 하지 않는 관계로 패스..

라인은 최근에 크롬앱까지 발표하면서 리눅스까지 지원해서 거의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인 정말 대단한 듯..


가장 빈번히 사용중인 유틸.. 에버노트와 운더리스트는 모두 있었습니다.. 야호~ (음, 이럴 상황이 아니긴 합니다..)


읽기용 앱들.. Feedly, 리디북스, 교보, 네이버북스.. 모두 없었습니다.. 

킨들과 플립보드만 있네요.. 킨들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방송쪽은 완전 좌절이네요.. 카카오뮤직, 비트, 유튜브, 푹, 네이버VOD.. 암것두 없습니다..

푹이 있긴 한데.. 마지막 업데이트가 언제인건지.. 없느니만 못합니다..


학습쪽은 Coursera 앱이 있으리라 기대는 안했습니다.. 당연히 없구요.. 그나마 TED는 있네요..


신문은.. 경향, 한겨레.. 없습니다..

중앙 있는데.. 이것도 언제가 마지막 업데이트인건지.. 제대로 동작 안합니다.. 기사 내용이 안보이는 황당한.. ㅠㅠ 앱 담당자는 피드백 읽어보지도 않는 듯.. ㅠㅠ 앱 담당자가 중앙일보에 있기는 한건지..





기사가 잘 못 입력된 것인가 싶어서 웹브라우저로 같은 기사를 검색해 중앙일보에서 찾아봤습니다.. ㅠㅠ 제대로 나오는 기사들도 많지만, 위의 그림처럼 제대로 나오지 않는 기사들도 많습니다.. 아마도 서버 및 시스템은 업데이트 되었는데, 앱은 업데이트가 안되어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캡쳐를 하지는 않았지만, pooq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스템은 업데이트 되었는데, 윈도우용 앱은 업데이트 되지 않아, iOS 및 안드로이드, 그리고 웹사이트와 기능이 제대로 연동되지 않습니다..




pooq과 중앙일보처럼 황당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있는 앱들의 완성도는 꽤 좋습니다.. 윈도우용 UI라고 더 좋은 점도 없지만, iOS나 안드로이드 환경보다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앱만 많으면 서피스가 정말 멋진 디바이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더욱 더 듭니다..


물론, 없는 앱들은 웹브라우저 가지고 웹으로 접속하면 해결되는 것들도 많긴 합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되어 디자인된 앱들이 훨씬 편리하다는 건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스마트폰 사용 이후로 저는 마우스라는 입력장치를 점점 더 싫어하게 되었거든요.. 동감하시나요? ㅎㅎ


총알 모으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는데.. 제가 서피스3를 손에 넣기전에 얼른 앱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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