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 군대 이야기 중 가장 있을법한 이야기, 넷플릭스 DP 6편을 한번에 다 봐버렸습니다. 한번에 쉬지 않고 다 봐버린 경우는 킹덤 이후 첨인 것 같습니다. 헌병은 알았어도, 군대에 이런 보직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예전 군생활 생각나며 PTSD가 생길 정도는 아니었지만, 착찹하긴 했습니다. 물론, 드라마니 군대의 가장 안좋은 케이스들만 모아 놓은 것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군대만 이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군대가 힘든 건, 물리적으로 몸이 피곤한 것도 있지만 그 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가 엄청나다는 건데 안 가본 사람들은 이걸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유를 뺏긴다는 부분도 상당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역시나 군대 안가본 사람들이 추상적으로 느끼는 수준이고 가장 사람 피마르게 하는건 내무생활 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아주 피곤하다는 겁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