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가 갑자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까지, 신나네요.
파친코 때문에 애플TV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Dr. 브레인으로 훅 들어왔습니다.
넷플릭스는 오래전부터 들어오기만 기다리던 서비스라 들어오면 무조건 성공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엔 대한민국 제작자들에게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 히트작들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뭐, 역시 무조건 성공이지요. 마블, 스타워즈, 픽사, 디즈니,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까지. 컨텐츠가 이미 풍부해서 11월 12일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순풍에 돛단듯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비해 애플TV+는 킬러 콘텐츠들이 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단, 닥터브레인 먼저 보고 재미난 시리즈들이 뭐가 있는지 천천히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애플 TV+ Dr. 브레인(닥터브레인) 1화 시청기, 역시 이선균, 역시 김지운, 흥행 예상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삼파전이 치열할 것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서야 좋지요. 일단 다 보면 되니까요. 저는 좀 몰아서 보는 편이라 한달 가입해서 몰아 보고, 다시 해지하고 이런 식으로 돌아가면서 사용합니다.
애플티비 - 윈도우,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하는 방법
넷플릭스랑 똑같습니다. 웹 브라우저 열어서 애플 회원가입 하고, 서비스 결재하면 끝 입니다. - https://tv.apple.com/kr
애플 장비 없어도 애플 아이디 생성 및 회원가입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무료 체험이 고작 일주일 입니다. 와~ 세상에나, 이런 쪼잔한 애플을 봤나. 일주일 이라니, 일주일.
닥터브레인은 일주일에 한편씩 공개되므로, 무료로는 한편 밖에 못 봅니다.
닥터브레인 마지막회 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회원 가입하고 무료체험 하면 한방에 다 볼 수는 있겠네요.
저는 처음에 이걸 몰랐습니다. 애플 장비가 있어야 하고, 없으면 애플TV를 사야하는 줄 알았습니다.
애플TV 4K - 239,000원
애플TV HD - 199,000원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윈도우에서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시청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웹브라우저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음, 안드로이드 앱이 있으면 좀 더 편하겠지만 없다고 해도 많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애플티비 - 애플 장비에서 사용하는 방법
애플 장비가 있는 분들은 애플TV라는 앱을 사용하면 됩니다. 아이폰을 사용한 10년 동안 아무짝에 쓸모 없는 설치만 되어 있는 앱 이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에 넣어 두었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앱이거든요. 맥북에도, 아이패드에도 똑같습니다. 애플이 넣어놔서 삭제도 안됩니다.
10년만에 이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애플 계정을 미국 주소로 만들면 사용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자막도 없는 서비스를 돈내고 구독할 필요는 없지요.
웹브라우저 사용하는 것 보다 약간 편한 정도라서 애플TV+ 앱을 사용한다고 해서 꽤 좋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 영상 콘텐츠 감상하는 서비스들은 넷플릭스, 왓챠, wavve 등 여럿을 비교해 봐도 UI나 사용성은 다 거기서 거기 입니다. 콘텐츠가 생명이지 편의성이나 기능은 이미 다들 비슷한 수준입니다.
애플티비 - Dr. 브레인 말고 오리지널 시리즈들 뭐가 더 있나?
오직 애플 오리지널만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국내 방송사들의 드라마, 해외 방송사들의 드라마들이 좀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하지 않은 다큐멘터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애플TV+는 그렇지 않습니다. 해외 서비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국내 소개된 지금 시점에는 그렇습니다.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다른 콘텐츠들을 계약 맺고 가지고 와야할 것 같은데, 그럴거면 진작에 했겠죠. 애플은 안 그럴것 같고, 국내 서비스 망할겁니다.
영화 서비스, 애플TV+는 다른게 좀 있나?
일단, 영화를 볼 수 있는데 넷플릭스와는 다릅니다.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왠지 싸다 싶었는데, 여긴 영화가 포함 안된겁니다.
테넷이 있길래 우와 하면서 봤는데, 따로 구매나 대여를 해야 합니다. 즉,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개별 영화 구매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넷플릭스나 왓챠와 같이 사용료 내면 모든 영화를 다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저는 요즘 영화를 구글에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네이버에서 사서 모았는데, 네이버 시리즈 인가요? 암튼, 영화 서비스가 개편되면서 예전에 구매했던 영화들을 폰에서 스트리밍으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보고 싶을 때 폰으로 볼 수가 없는 겁니다. 다운로드 받아둔 파일들은 있으니 다행이지 파일 안 받아 놨으면 다시 다운 받을 수도 없습니다. 아, 짜증나. 뭐 하나 진득하게 서비스를 하는게 없어.
그래서 가장 오래 서비스 할 것 같은 구글로 바꿨습니다.
이걸 다시 애플로 바꿔 볼까 생각도 있지만, 크루엘라 판매 가격보고 접었습니다.
다른데 보다 2배 이상 받는 이유가 뭘까요?
다른데서는 구매할 수 없는 테넷을 애플TV+ 에서는 구매할 수 있긴 한데, 이건 기다리면 살 수 있는거라 잇점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항상 구매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여 해서 보는 경우도 있으니, 대여를 할 영화는 애플TV+를 사용할 것도 같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프로를 사용 중 이니 영화 빌려서 볼 때는 애플TV+가 가장 편리할 것도 같습니다.
애플TV+, 애플티비
전체적으로 볼 때 나쁘진 않지만, 매달 사용료 계속 내고 있을 잇점은 없어 보입니다.
닥터브레인 6화까지 다 보고 나면 해지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으로 영화 볼 때 한편씩 빌려 보는 용도로는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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