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닷넷을 선보인 것이 2002년 2월.
자바가 세상에 나온 것이 1996년 이었으니 5년 후에나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전.
결심이 늦어서 그렇지, 만들기 시작하면 제대로 만들어서 끝판왕 먹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NET은 누구 똥고집 이었는지 오직 윈도우만 지원하는 요상한 정책을 수십년간 지속함
이 멋진 프레임워크와 VM을 오직 윈도우에서만 실행시킬 수 있는 아이러니.
윈도우만 지원하는 반쪽짜리
마이크로스프트가 만드는 것은 3.0은 되어야 쓸만하다고 했는데, .NET의 경우는 1.0에서부터 이미 좋았음
물론, VB 개발자들과 VC++ 개발자들, ASP 개발자들은 .NET으로 넘어갈 생각이 전혀 없긴 했지만
기존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새로 만드는 것은 .NET으로 만들어 볼만 했었음
하지만, 자바와 같이 Write once, run everywhere 를 바랬던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전혀 메리트가 없었음
이 정책이 무려 수십년간 지속
오직 윈도우에서만 실행되는 닷넷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누가 이런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스티브 발머이 결심 이었겠지요
정말 안타까운 결정 이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자바는 멀티 플랫폼 지위를 아주 굳혀 버립니다
물론, 스티브 발머 전 CEO는 저한테 망할 소리나 들어도 되는 그런 CEO는 아닙니다.
스티브 발머 덕분에 윈도우와 오피스의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구축되었고, 그 덕에 사티아 나델라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당시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즈 온리 정책은 엄청나게 답답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웹개발에서는 자바로 갈아 타는게 정답이었죠.
오픈소스화는 되었으나 리눅스는 모르겠고
중간에 희소식이 들립니다.
2019년 5월 전격 .NET 오픈소스화!!
이야, 이제 리눅스에서도 쓸 수 있는건가? 했는데 이런 요상한 경우가 있을 수가 ㅠㅠ
오픈소스화 되기는 했지만, 리눅스용 관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지 않습니다.
공식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죠.
이건 도대체가 뭔가 싶었습니다
오픈소스화가 되었는데, 여전히 윈도우만 지원한다
물론, 오픈소스니 리눅스로 포팅하면 됩니다
잘 돌아 갈겁니다
그런데 그 관리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공식적으로 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죠
리눅스의 공식 지원을 진작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했어야 합니다
.NET Core 엄청난 퍼포먼스
이 와중에 놀라운 소식
ASP .NET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찬양하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node.js 가 자바스크립트만 알면 프론트엔드, 백엔드 모두 할 수 있게 만든것 처럼
ASP.NET 세계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C#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ASP .NET Core with Razor Pages - 그렇게 빠르다니 함 배워봐야겠습니다
드디어 리눅스, macOS 어디서나 개발 및 운영 가능, 만세~~
https://dotnet.microsoft.com/en-us/download/dotnet/6.0
.NET Core 6 부터 리눅스 배포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대로 관리 합니다.
이제야, 정말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2022년 8월, .NET이 세상의 빛을 본지 20년만에 드디어 멀티 플랫폼을 제대로 지원하는 날이 왔습니다.
이제, 모든 플랫폼에서의 품질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장 합니다
이렇게나 오래 걸릴지 상상도 못했지만
이제라도 지원이 되니 정말 기쁜 일 입니다.
java, javascript, go, rust 등과 함께
이제 C#도 어느 OS에서나 동일한 품질로 실행이 됩니다
우분투 Ubuntu 22.04 에 공식 포함 되었다고 합니다.
https://devblogs.microsoft.com/dotnet/dotnet-6-is-now-in-ubuntu-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