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블리자드는 macOS 게임을 지원해주기로 유명했는데
오버워치 부터 macOS 지원을 중단
하스스톤은 macOS를 지원해서 Overwatch 만 예외 였나 싶었는데
그 뒤로 나오는 모든 블리자드 대작들이 macOS 지원 안하는 방향으로
애플이 변할 생각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
애플은 사용자들이 게임 하는데 애플 장비를 사용하는걸 원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게임하는데 사용하고, 맥북이나 아이맥, 맥프로는 게임 하는데 사용하지 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사실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게임에 악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폰 / 아이패드에서 게임이 안되면 망했을 것이라는 것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맥북에서 게임이 안되도 팔리니까 문제 해결을 안하는 겁니다
M1 칩의 그래픽 성능은 이미 기존 그래픽 카드들의 수준에 도달 했습니다
M1 : GTX 1650 수준
M1 Pro : RTX 3060 수준
macOS와 Metal 라이브러리가 이 좋은 성능의 칩을 가지고도, RTX 3060 수준의 3D 그래픽 품질이 안 나오는 거라고 보입니다.
애플이 아직 3D 그래픽 보다는 영상 편집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겁니다
돈 적게 투자하면서 돈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분야에 먼저 집중하는거죠
음악, 영상 먼저
3D 크리에이터들은 그냥 윈도우 써라
이런 겁니다
블리자드도 이젠 macOS 포기, 버리고 가자
디아블로 4 역시 macOS는 패싱
이미 디아블로 2 역시 macOS는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디아4 그래픽 카드별 옵션
1650 - 최하 옵션으로 게임은 가능
3060 - 최상 옵션으로 돌리진 못함,
3070 - 최상 옵션으로 가능, 베틀 그라운드와 비슷한 성능 필요
4070Ti - 이상 되어야 풀옵, 4K 가능 - 라데온 7900XTX
4K 풀옵션으로 돌리려면 4080 이상 있어야 가능
애플은 지들이 CPU, GPU 다 만들고
그래픽 카드 별도 세팅할 필요 없는 구조를 설계해 놓고도 3D 성능을 못 뽑아내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답답해
애플이 이렇게 삽질하고 있으니
블리자드가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해도 방법 없는거죠
이미 오바워치 부터 예견된 것일지도
3D 성능이 안 나오니 macOS는 재끼고 가는 겁니다
디아블로2, 디아블로4 모두 사실 풀옵션으로 돌리려면 상당히 고성능이 필요한 게임들 입니다
오버워치도 버벅임 없이 즐기려면 상당히 고성능이죠
앞으로는 좀 더 나아지려나? - 그냥 macOS 에서 게임 하는건 포기하자
상당기간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3D를 지원하는 PC가 되기 위해서 애플이 투자를 시작할 겁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년 내로 그런 성과가 가시화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OpenGL 지원을 없애고 대신 Metal을 만든지가 10년이 넘어 가고 있지만 성능은 여전히 폭망
유니티와 언리얼도 메탈을 지원하지만 여전히 성능은 폭망
macOS 에서 실행되는 3D 게임들이 없는건 아닙니다
소위 최신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퀄의 3D 게임들의 성능이 안 나오는 겁니다
요즘 직접 게임엔진 직접 만드는 회사는 거의 없으니 언리얼과 유니티가 잘 돌아가는 지를 보면 대략 성능을 알 수 있는데, M1 Pro 에서도 그래픽 처리 성능이 영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애플이 3D 게임 성능에 투자를 안하는 겁니다
OpenGL과 DirectX가 경쟁하던 시절
오직 윈도우만 지원하는 DirectX가 성능까지 OpenGL에 뒤졌지만
Microsoft는 오랜기간 지속적인 투자를 했었고, 드디어 DirectX 7 부터는 OpenGL의 성능을 능가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는 거의 모든 게임 개발은 윈도우 전용으로 급격히 돌아서게 되었다고 봐도 됩니다.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 보다 3D 개발역량이 딸릴까요?
딸린다 한들, 역량 있는 개발팀을 새로 꾸리는데 돈이 부족할까요?
새로 꾸린 개발팀을 5년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할 여력이 없을까요?
에이, 설마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니 안하는 겁니다
Metal 3 까지 나왔고
M2 칩 까지도 나왔는데 여전히 이런것 보면
수치상으로는 3060과 맞먹는다는 M1 Pro 에서 3D 그래픽이
어쩜 그리 실제 성능은 안 나올수가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