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체 출시된 윈도우 11을 설치하여 아직까지 충돌이나 다른 문제점 없이 잘 사용 중 입니다.
디자인이 이쁘게 바뀐 점이 가장 크고, 다른 기능들은 별로 와 닿는 것이 없긴 합니다. 역대 윈도우 버전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예쁜 윈도우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었던 기능은 이번 출시에서 빠졌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해서 윈도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 현재 베타 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윈11 업그레이드 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바로 이거 입니다. 데스크탑 마다 배경화면 변경할 수 있다는 점
2021.10.11 - [컴터생각] - 윈11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무료 다운로드 및 설치 방법
기존 윈10 사용자들은 무료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기다리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되는데, 더 빨리 설치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영상 따라 설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복잡하면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PC 상태를 검사해서 설치 사양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굳이 윈11을 설치하지 말고, 그냥 윈10을 사용하면 됩니다. 좀 더 이뻐진거 말고 달라진게 없어서 굳이 윈11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치사양이 충독이 되는지 확인 하는 방법과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 https://youtu.be/RkyTvoidZ3E
윈11 ISO 파일은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1
프리뷰 버전은 설치하지 마세요.
저는 프리뷰를 설치해서 정식 출시 전부터 사용을 해 왔었는데요. 프리뷰 버전은 정식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데 문제가 많습니다.
계속 프리뷰 버전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저는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는 방식으로 정식 버전을 설치 했습니다. 아, 이러면 사용하던 프로그램들 다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
MS에서 뭔가 방법을 제공해 주겠지 믿었지만, 믿은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렉 인듯, 렉 아닌, 렉 같은 묘한 렉 현상
윈도우 10은 출시된 후 바로 사용을 시작했으니 2015년 7월부터 사용한 것 같습니다.
사무실 업무용 PC와 개인용 노트북, 이렇게 2대에서 사용했었습니다. 두대 모두 윈10으로 쭉 사용을 해왔는데 이때는 렉을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윈11도 업무용 PC와 개인용 노트북에 설치해 사용중인데, 사용중 가끔씩 렉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주 잠깐 먹통이 되는 것인데 아주 순간적이긴 하지만 느껴 집니다. 윈10을 사용하던 동일한 PC와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 윈11로 바꾼 후에 발생하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 윈도우 업데이트 하다 보면 없어질 것이라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데스크탑 변경시에 발생합니다.
저는 데스크탑을 7개 만들어 두고 화면을 전환하면서 사용중인데, 데스크탑 전환시 약간의 렉이 느껴집니다. 사실 렉은 아닐 수도 있는데 바탕화면 업데이트가 늦어서 렉처럼 보입니다.
데스크탑 전환하는 방법은 윈도우키+탭을 눌러서 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건 느리고 불편해서 저는 Ctrl+Win+방향키로 사용합니다. 이러면 단축키로 빠르게 데스크탑간 전환이 가능한데, 이때 바탕화면 업데이트가 좀 느립니다.
눈에 상당히 많이 거슬리네요. 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불편이 있는건 아닙니다.
위 화면에서 보는 것 처럼, 윈11 부터 데스크탑 별로 바탕화면 이미지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윈11에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이뻐진거 말고는 별로 달라진게 없습니다.)
테스크 바, 트레이 아이콘 커스터마이징 불편해 짐
테스크바의 위치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테스크바를 오른쪽에 두고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상단에 두고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윈11 부터는 위치를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윈10에서는 두께를 좀 두껍게 설정할 수 있었는데 이 기능도 사라졌습니다.
향후 업데이트시 이건 좀 고쳐 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트레이 아이콘이 모두 보이도록 세팅해 두고 사용했는데 윈11에서는 이 세팅이 사라졌습니다.
숨겨진 아이콘을 꺼내러 숨겨진 아이콘이 없도록 하려면 일일히 드래깅 해서 테스크바로 빼내줘야 합니다.
아, 이거 매우 귀찮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네요.
위젯과 스냅 레이아웃 기능은 그냥 그냥
저는 당연히 바탕화면에 꺼내 놓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위젯 기능은 왜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탕화면에 꺼내놓지 못하는, 위젯 화면에 모여 있는 위젯이 쓸모가 있나 생각이 드네요.
스냅 레이아웃 기능은 잘 안쓰게 됩니다.
윈10 사용하면서 부터 이 기능이 생겼는데, 이번에 좀 더 편한 UI가 추가된 것 입니다. 헌데 마우스 가져가서 레아아웃 선택하는게 좀 답답합니다. 그래서 사용을 안하고 있고, 그냥 윈10에서 사용하던 대로 단축키로 사용합니다.
저는 윈도우키 + 방향키로 사용하는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안드로이드 앱 실행은 아직 안됨
사실 이걸 가장 기다렸고, 윈11에서 가장 기다렸던 기능인데, 이번 출시에는 빠졌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우에서도 실행 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제발 빨리 업데이트 부탁합니다.
그리고 몇일전부터 프리뷰 사용자들에게 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얼른 정식 버전에도 추가가 되었으면 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윈11에서만 되는, 반드시 업데이트 해야하는 포인트는 없는 것 같아요.
내 PC가 윈11로 업데이트가 안된다면 그냥 윈10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뻐진 윈도우가 보기 좋긴 하지만, 성능이 빨라진 것도 아니고,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편리한 점이 있는 것도 아니니 윈10 이라고 슬퍼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윈10 이던 윈11 이던, PC를 잘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