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가입하신 분들은 꼭 보세요.
마블 시리즈 좋아하는 분들은 디즈니 플러스 꼭 가입하시고요.
디즈니 플러스가 드디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OTT 서비스들 보다는 좀 비싸지만, 디즈니의 모든 콘텐츠, 그리고 마블의 모든 콘텐츠, 여기에 픽사의 모든 콘텐츠까지. 그동안 디즈니가 돈 자랑 하면서 여러 회사들을 사 모은 덕분에 양질의 검증된 콘텐츠들이 아주 아주 풍부합니다.
마블 오리지널 콘텐츠 들도 볼게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팔콘과 윈터솔져. 엔드게임 이후의 세상 이야기를 다루는데 아주 재밌습니다. 로키도 재밌고, 완다비전은 약간 제 취향에는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스타워즈도, 그리고 여러 유명한 영화 및 시리즈들까지. 특히 심슨가족을 볼 수 있는 것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어 가장 먼저 본, 팔콘과 윈터솔져.
완다비전, 로키, 호크아이 등 엔드게임 이후 스토리를 다룬 시리즈들 중에서
팔콘과 윈터솔져가 가장 좋네요.
샘은 캡틴 아메리카 역을 하지 않기로 하고, 캡틴의 상징인 방패를 반납합니다.
버키는 샘이 스티브의 부탁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정부는 존 워커라는 군인 중 영웅을 골라 캡틴 아메리카를 만듭니다.
갑자기 돌아온 전세계 절반의 인구들이 정착하기 위한 범 세계적 기구가 만들어지지만, 재건 속도가 충분치 못하자 저항새력이 생겨납니다. 이 과정에서 존은 미쳐가고 샘과 버키는 고군분투 합니다.
엔드게임 이후의 이야기를 여러 측면에서 재미나게 풀어가네요.
영웅들이 총출동 하던 이야기들 보다가 둘이서, 그것도 슈퍼영웅도 아닌 캐릭터들 이야기라 어떨까 싶었는데 아주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총 6화 구성 - 계속된 시즌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과연 시즌 하나 더 내고 영화가 나올지. 바로 영화가 나올지. 한 시즌이라도 더 나오고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팔콘과 윈터솔져, 이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마지막화에 타이틀이 바뀌지는 장면은 정말 멋집니다.
쉴드의 샤론 카터도 등장하는데, 앞으로 계속 등장하는 캐릭터가 되나 봅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이루어지지 못해 안타깝지만, 도와준 후 도망 다니다 나름 살길을 잘 찾으신 듯.
초반에는 좀 지루했지만, 갈수록 흥미진진 해지는 전개 덕분에 끝까지 아주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강추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별로 관심 없으신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