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때문에 아이폰으로 바꿀 수가 없다
이거 괜한 소리가 아닙니다.
저도 갤럭시로 바꿀까 생각해 본게 한두번이 아니고.
삼성페이 말고 하나 더 있죠. 아이폰의 최대 약점. - 통화중 녹음 기능, 애플의 똥고집은 정말이지 징글징글
2023년 3월부터 드디어
국내에서도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단, NFC 카드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애플페이 되나요? 물어보고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
하지만, 교통카드는 안되니 반쪽짜리 애플페이 입니다
교통카드 안되니 저는 그냥 지금처럼 실물카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애플페이 따위, 국내에 들어오거나 말거나
하지만,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고
상당수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페이도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페이는 왜 이제야 국내에 들어온거야?
선두주자는 역시나 애플이었습니다.
2014년 애플페이 전격 발표. 하지만 NFC 기반이고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해서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썼습니다.
애플 제품의 기능들 중에서 국내에서 사용하지 못하는게 워낙에 많았으니, 애플페이도 그냥 그런 것 중 하나쯤이 된겁니다.
하지만, 삼성은 달랐습니다.
재빠르게 삼성페이 개발을 진행합니다. NFC 노노, 무조건 MST 지원해야 해.
미국의 모바일 결제 벤처기업 '루프페이(LoopPay)'를 3,000억에 인수하여 MST와 NFC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합니다. 이후 루프페이는 사명을 삼성페이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삼성페이는 기존 카드 단말기에서도 인식이 됩니다.
애플페이에 긴장해 개발 착수한지 1년만인 2015년에 갤럭시에 탑재 출시 성공.
그 뒤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국내 대성공. 삼성폰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사용한다 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둡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실물카드를 제외한 오프라인 간편결제의 80%를 삼성페이가 차지할 정도라고 합니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카카오페이 등등등 모조리 다 합해도 4배 이상 차이납니다.
반면 애플페이는 9년이 다 되어가도록 국내 진출을 못합니다.
여러가지 장벽이 있지만, NFC만 지원하는데, 단말기는 누구 돈으로 보급하나? 이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도 국내 카드 단말기의 고작 10%만 NFC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에 바쳐야 하는 조공, 수수료.
현대카드 - 나 말고 누가 하겠어? 현대카드 하나 만드세요
이미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새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현대카드 다 사용 가능하고 현대 체크 카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해외결제 지원되는 카드 이어야 한다네요. 마스터, 비자 등. 뭐 다들 해외결제 되는 카드로 만드니 현대카드면 다 된다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현대카드 아니더라도 신용카드던 체크카드던 카드 만들 때 해외결제 안되는 카드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럼 현대카드는 왜 애플페이를? - 프리미엄 카드 입지를 위해서겠죠.
해외 아티스트 초청 콘서트 개최 (슈퍼콘서트)를 포함해서 미술, 음악, 미식, 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는 카드의 입지를 애플페이를 통해 더 다지고 프리미엄 카드 이미지를 얻으려는 계산일 겁니다.
슈퍼콘서트 예매는 현대카드로만 가능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국내 독점 사업자가 되려고 했지만, 이건 실패 했습니다.
2022년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도입을 이야기 한 이후로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2020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애플과 계속 협의하던 국내 카드사가 현대카드 였을 것이라는 썰이 많습니다.)
애플과의 수수료 문제도 있고, 해결해야 하는 법적 문제들도 많았겠지만
역시나 가장 큰 장애물은 NFC 단말기 도입 비용문제 였을 것이고, 그 비용을 현대카드 혼자 지불할 수는 없어서 독점을 포기 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물론, 독점계약은 못했지만 당분간은 현대카드 독점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카드사들이 애플과의 계약을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애플에 바쳐야 하는 수수료 문제로 다른 카드사들은 섣불리 뛰어들지 않고 일단은 잘 되는지 관망할 것이라는 겁니다.
수수료 - 애플은 참 돈 버는데 진심입니다.
현대카드는 결제 1건당 결제금액의 0.1~0.15% 를 애플에 조공을 바쳐야 합니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0.5~1.5%임을 고려하면, 기존에 거둬들이던 수수료 수입의 10~30%를 애플에 넘겨줘야 합니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유지를 위해 이 비용을 감당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현대카드는 이 뚝심으로 코스트코에서 삼성카드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카드사들은 글쎄요.
반면 삼성페이는 카드사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없다고 합니다.
과연 삼성페이는 뭘로 돈버나 싶기도 하고, 정말 한푼도 안 받는다고 그럴리가 없는데 싶기도 하고, 광고라도 받겠지 싶기도 하고, 국내에선 서로 상부상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삼성이 수수료를 받는지, 얼마를 맏는지 자료를 찾지는 못했지만
역시 돈 버는 회사들은 따로 있기 마련. 삼성페이에 적용된 본인인증 기능. 지문인식 기능으로 한국정보인증이 엄청난 돈을 번다고 합니다.
결제 건당 수수료를 받는다고 하니 국내의 애플이네요. 한국정보인증의 지분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급 궁금해 졌는데, 귀찮아서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SP]한국정보인증, 삼성페이 결제건당 수익…전체 지문인증 50% 과점
한국정보인증이 누적결제액 10조 원을 돌파한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서 건당 수수료 부과 방식으로 수익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
www.etoday.co.kr
초장에 눌러버려 - 삼성페이 3년만에 광고 시작
삼성페이에 모바일 신분증과 항공기 전자 탑승권, 신분증, 디지털 키(key) 등 ‘전자 지갑’(wallet)으로 기능을 확대 했는데, 이 내용으로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통카드 안되는거 하나 만으로 삼성페이를 넘어서긴 힘들 겁니다.
교통카드 안되는 애플페이 뭐가 겁난다고 광고를 하나요.
그럴 필요가 있나??
그럼 애플페이는 왜 교통카드가 안되나?
역시, 수수료 입니다. 애플은 수수료 포기 안합니다.
교통카드 사업자는 현대카드 처럼 애플과 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교통카드 입장에서는 내가 왜??
수수료를 애플에 지불해야 한다고?
국내 아이폰 사용자 얼마나 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아이폰 점유율이 40% 넘어가기 전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 현대 빼고 다 모이 - 오픈페이
온라인 간편결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독점하고 있습니다.
아, 토스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3파전이라고 하기엔 토스 매출액 비중이 카카와와 네이버에 비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성페이는 수수료를 안 받고 있으니까요.
여기에 애플페이가 들어오자,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들이 모여서 오픈페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료 좀 찾아 보고 드는 생각은
이런건 왜 만드나 싶긴 한데
앞으로 더 좋아지면 되죠, 머
앞으로 잘 발전해서,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보다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봅시다.
좋으면 안 쓸 이유가 없지요.
빅테크 대적해 카드사 뭉쳤다…'오픈페이' 첫발 뗐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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