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캣, runcat, 유용하진 않지만 귀여우니 설치해야죠.
런냥 한마리 몰고 가세요~
맥용도 있고, 윈도우용도 있습니다. 설치하면 맥용 상태바와 윈도우 작업표시줄에 고양이가 천천히 달립니다. 빨리 달리기 시작하면 CPU 사용율이 올라간다는 의미 입니다. 아이콘은 바꿀 수 있지만, 냥이가 최고.
어느 분이 리트윗 해준 덕분에 내 타임라인에 나타난 소식 하나. 제가 사용중인 모든 맥과 윈도우에 설치 했어요. 아주 귀엽고 이쁜 고양이, 한번 설치해 보세요.
얘드라 윈도우다https://t.co/i4hSFVsPBx https://t.co/eR9dwuzrSX
— 후시 (@_fu_sidin_) November 15, 2021
런캣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설치 방법
macOS - 앱스토어에서 runcat 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https://apps.apple.com/kr/app/runcat/id1429033973?mt=12
Windows - 좀 복잡합니다. 아래 내용이 복잡하면 이 글 맨 끝에 제가 소스코드 받아 빌드해둔 것이 있으니 그거 다운로드 받아 압축 풀고 실행하면 됩니다.
귀찮아도 윈도우용 런캣, 고양이를 만든 분의 방식대로 하시겠다면 아래 내용을 따라하면 됩니다.
https://github.com/Kyome22/RunCat_for_windows/releases
다운로드 받아보면 실행파일 하나라서 설치하고 말것도 없긴 한데, 프로그램을 개발하신 분이 .NET 5.0에 맞춰 만들어서 .NET 5.0 런타임을 설치해야 합니다.
실행파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예를 클릭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운로드 화면으로 연결됩니다. 가운데 Run desktop apps 부분의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여 다운로드 받고 설치합니다.
다시 runcat 을 실행하면, 그럼 짠~ 실행 됩니다.
런캣 프로그램 사용법
사용법은 뭐 사실 별거 없습니다. 그냥 실행시키고 뛰어 다니는 고양이 즐기면 끝.
윈도우용은 기능이 없지만 macOS 앱은 기능이 조금 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들 사실 별로 필요 없어요.
맞습니다. 우린 고양이를 보기 위해서 설치한 거에요.
시스템 상세정보는 다른데서 봐도 됩니다.
다른 기능 따위 필요 없어요.
달려라 냥이~
개발자가 소스를 공개해 뒀습니다.
그럼 아래부터는 소스 살펴보기 내용이니, 코딩에 관심 없는 분들은 여기까지~
runcat macOS 소스 살펴 보기
앱스토어에 올려진 풀 기능이 포함된 소스는 아니고, 1.0 버전의 소스입니다. 앱스토어에 올려진 버전은 9.4 버전 입니다. 개발하신 분이 오랜기간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많은 기능 추가했네요.
1.0 버전은 2019년에 공개되었습니다. 2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군요.
https://github.com/Kyome22/menubar_runcat
유튜브는 인류의 축복입니다. github은 개발자에게 축복입니다. github에서 소스 다운로드 받는 방법은 다들 아시지요?
소스 수정해 기여할거 아니므로, clone 은 귀찮습니다. 저는 그냥 zip 파일로 다운로드 받는걸 선호합니다.
작은 프로젝트라 소스 받고, xcode에서 열어서 빌드하면 끝 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swift를 사용했네요.
상태바에 고양이 에니메이션 하는게 거의 전부이니 소스코드도 꽤 단순합니다.
x86에서도 M1 에서도 빌드, 실행 잘 됩니다.
아이폰, macOS용 앱 개발을 위해서는 필수인 xcode,
무료이니 코딩 관심 있는 분들은 앱스토어에서 꼭 설치해보세요.
물론, xcode는 윈도우에는 설치가 안되니 맥북이 필수 입니다.
runcat Windows 소스 살펴 보기
macOS 용 앱을 만든 분과 같은 분이네요. 윈도우용으로 포팅했습니다.
https://github.com/Kyome22/RunCat_for_windows
github 에서 소스를 받아 비주얼 스튜디오로 프로젝트를 열면 빌드 가능합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2022는 개인에게는 무료이니 다운로드 받아 보세요. 코딩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필수.
무거워서 Visual Studio는 싫고, 가벼운 vscode 가 좋다고요? 윈도우 데스크탑 앱을 만들려면 필요합니다.
https://madchick.tistory.com/79
윈도우용 프로그래밍 언어는 C# 입니다. macOS 소스와 마찬가지로 별로 하는게 없는 프로그램이라 윈도우용 소스도 역시 간단합니다.
기왕 소스를 열었으니, .NET 프레임워크 버전을 3.5로 맞춥니다. 그럼 윈10과 윈11에서 .NET 프레임워크 추가 설치 없이 exe 파일 하나만으로도 실행이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타겟 플랫폼을 Any CPU로 맞춰서 빌드합니다. 그럼 32비트, 64비트 구분 없이 실행됩니다.
회사 PC, 집 노트북, 개인용 노트북 등등 설치를 했는데
설치 할 때마다 .NET 5.0 런타임 다운받고 설치하는게 귀찮아서
.NET 5.0 런타임 설치 안해도 실행되도록 수정했습니다.
새로 빌드한 exe 파일은 첨부하여 올립니다.
맥에서 그리고 윈도우에서 고양이 한마리 덕분에 이렇게 흐뭇해질 수 있다니.
역시, 감성 충만한 분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이렇게나 바꾸네요.